사진=폴햄 폴햄, 폴햄키즈, 프로젝트엠 올해 매출 4500억 내년 4950억 목표…알래스카, 더영스터 스핀오프
[어패럴뉴스 정민경 기자] 에이션패션(대표 박희찬)이 올해 4500억 원의 매출을 바라보고 있다. 에이션패션은 ‘폴햄’과 ‘프로젝트엠’으로 캐주얼 시장에서 장악력을 높이고 있는 전문 기업으로, 최근 시장 재편에 따른 영향에도 굳건한 브랜드 파워를 입증했다.
이와 함께 ‘폴햄키즈’ 역시 아동복 시장에서 독보적인 성장세로 업계 이목을 집중시켰다. 특히 내년 계획한 주니어 라인 ‘더영스터’의 단독 사업은 비어 있는 주니어 시장을 공략한 발빠른 대응 전략으로, 귀추가 주목된다. ‘폴햄’ 매장에 구성한 ‘더영스터’의 올 11월 현재까지 매출은 전년 대비 2배 증가한 성과를 거뒀다. 주니어 시장의 잠재력을 충분히 파악한 ‘폴햄’은 ‘더영스터’ 별도 R&D 조직 구성 등 사업 확장을 위한 투자를 집행했다.
폴햄, 폴햄키즈, 프로젝트엠은 올 11월 12일까지 누적 매출이 각각 15%, 15%, 5% 신장한 2050억 원, 730억 원, 910억 원을 기록했다. 올해 고금리, 고물가 등으로 소비 심리가 둔화되고, 기후 변동성 심화로 패션 업계 불황이 이어진 가운데도 3개 브랜드 모두 성장세를 지속하며 우위를 점했다. 3개 브랜드는 상품 다각화, 대형 매장 확대, 활발한 마케팅 등 삼박자를 고르게 추진, 고객과의 접점을 넓혔다. 올해 예상 매출액은 폴햄, 폴햄키즈, 프로젝트엠 각각 2500억 원, 850억 원, 1150억 원이다.
사진=폴햄키즈 특히 ‘폴햄’은 지난해 2220억 원의 매출을 기록한 메가 브랜드임에도 외형 성장을 주도적으로 이끌었다. 시그니처 코숏 라인, 여성 라인 강화 등으로 브랜드의 호감도를 높이며 신규 고객을 창출시켰다. 베스트 아이템인 코숏 쿨텐션 티셔츠의 춘하 시즌 판매량은 19만 장에 달한다.
‘폴햄’은 올해 마켓셰어 확장을 위한 전략으로, 숍인숍으로 전개했던 아웃도어 라인 ‘알래스카’를 백화점 브랜드로 이원화하는 등 신성장 동력 발굴에 적극 나섰다. ‘알래스카’는 지난 3월 롯데 울산점을 첫 매장으로 연내 10개 점을 구축한다. 스트리트 감성을 기반으로 피크닉, 캠핑, 등산, 낚시 등 아웃도어와 액티비티를 아우르는 다양한 스타일을 제안, ‘폴햄’과는 또 다른 포지셔닝으로 시장 확대에 나선다. ‘프로젝트엠’은 유스 라인, 여성 라인 강화를 통해 매출 볼륨을 키웠다. 봄, 여름에 후드바머점퍼, 시어서커 소재의 셔츠, 카라스웨터, 가을에 트러커 재킷 등 판매 상위 아이템의 판매율은 90% 이상이다.에이션패션은 내년 총 4950억 원의 매출을 목표로 브랜드별 성장에 박차를 가한다.
사진=프로젝트엠 [출처] 어패럴뉴스(http://www.apparelnews.co.kr/) |